CandiBox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안드로이드 앱의 형태로 CandiBox 라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본 서비스는 저희 민트기술 단독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헤드헌팅 전문회사 스카우트 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진행합니다. 저희 민트기술은 앱 제작과 서비스 개발 운영을 맡고, 스카우트 파트너스에서 앱의 기획과 사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CandiBox는 헤드헌팅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추천해 주는 공유경제 서비스입니다. 즉, 헤드헌터가 구인 정보를 올리면, 주변에 적합한 인물을 찾아서 추천하게 되면, 소정의 사례를 지급해 주는 형태입니다.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CandiBox 받으러 가기

쿠폰땡처리 안드로이드 앱 업데이트

1.3.7 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상품 목록이 무한정 나타나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아래로 계속 내리면 상품이 끝도 없이 반복해서 나온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딱 한번만 나옵니다. 아마 상품이 끝도 없이 있다고 착각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의도한 것은 아니고 버그였습니다.

둘째로 속도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앱을 실행시키고, 상품이 나열될 때까지 5초 이상 많이 기다려야 나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즉각 나옵니다.

현재 민트기술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앱 중에는 가장 많은 사용자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데, 이런 불편한 점을 빨리 고치지 못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제 더욱 빨릴 문제점을 개선하고, 그리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쿠폰땡처리” 다운로드 받기

mintshop 업데이트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한동안 방치해 두었던, mintshop.com 사이트에 대한 간단한 보수를 했습니다.

1. 웹화면에서 결제 화면이 안뜨던 문제를 고쳤습니다.

사실 그냥 방치만 해 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약 한달전) PC IE 에서 결제화면 선택에서 신용카드,핸드폰 등의 선택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즉, Mac 으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수정해서 문제 없이 결제 화면이 뜹니다.

2. 이미지를 올릴 수 없는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ucloud storage 상품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저장하는데, lite 상품이 없어지는 바람에 이미지 업로드 기능이 망가졌습니다.
standard 상품으로 옮겨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ucloud storage를 운영하는 KT에는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mintshop.com의 새로운 길을 찾고,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 겨울 인턴 – Thales Brant Ferreira

 안녕하세요! Hello! Oi!

First I would like to thank Mintech to have accepted me as an international intern and let me to experience all that I have had during my internship period. Since I arrived in Korea, everything was a challenge for me and I did not expected less from the internship in a real Korean IT company. I entered at the company on January 2nd and I met my mentor Jin Changhoon who was very kind since that day and the others who also were very receptive.

During the first two weeks I was introduced to Android Programming Language, thus I learned many concepts, where to look for help/libraries, met many softwares to use during any development and gladly, this have awaken my willing to learn even more this programming language.

After that, I faced the Ruby on Rails, a powerful open-source web framework, which I got amazed how everything works and sometimes doubts came up about how all the magic implemented on this incredible framework really works well. Developing for Web from scratch to deployment was not so easy as it is using Ruby on Rails!

In February, I started learning the Objective-C Programming Language to develop apps to iOS. I have never touched an Apple device before, and I really enjoyed developing for it, once it is very intuitive and productive. (***  YES, I had a MacBook Air only for myself to develop the apps =D ***)

And to finish, I created an app in iOS and the same in Android to communicate both with Ruby on Rails.

My objective in this company was to get as much knowledge as possible in mobile and web development and I honestly have to say that I have had success on that. I feel satisfied with everything that I learned and I keep on wanting to look for more knowledge in the computer field.

About my daily life, it was not easy at all. It was 9h in the company per day and life in Seoul is very expensive and stressful. Everyday I tried a different Korean dish that I did not experienced before and actually I did enjoyed every bite of Korean food (veeeeery different from university food). The company is located in the Garosu-gil street, known as a very famous for fashion and expensive region in Gangnam, thus, there are many kinds of restaurants and coffee shops around the area we could enjoy together with the Mintech Team.

The only problem I see during the internship is the language barrier. It is not good to going out for lunch and do not understand at least one joke. =/ . English was the salvation, but very limited. I hoped to know more about every worker in this company, practice more and laugh more during our meetings, sharing our thoughts.

In overall, I do recommend this company for internship and for those wanting to learn about the topics mentioned above and especially the Korean lifestyle. At Mintech an IT student will be in touch with new technologies, live a Korean environmnent and learn a lot professionally and personally.

Thank everyone very much and I am sorry for not meeting each other more because of my poor Korean!

Hope to see you again someday.

Thales Brant Ferreira
KAIST Student and Brazilian Intern (Winter-2014)
email: thalesbrante@gmail.com
fb: thalesbferreira

2014 겨울 방학 인턴 후기 – 김서영

처음 회사에서 인턴을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설렘 반, 두려움 반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갖고 인턴을 시작하여 처음 며칠동안의 짧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입문을 위한 간단한 코딩을 해본 후, ‘redmine-android’라는 팀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하나도 없는데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솔직히 말해 겁이 났다. ‘redmine-android’는 내가 들어가게 되었을 때 이미 어느정도 진척이 많이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코드가 상당하였고, 프로젝트에서 하려는 바가 무엇인지, 또 Redmine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분위기가 서로를 격려해주고 도와주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이내 겁을 떨쳐버리고 프로젝트에서 내게 할당된 일감과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팀 프로젝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여태까지 해본 팀프로젝트라하면 학교에서 대충 팀원들끼리 모여 팀프로젝트를 한 것이 전부였는데, 회사에서 팀프로젝트를 해보니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어떻게 진행을 하며, 어떤 역할 분배를 하는지, 어떻게 하여 팀원들간의 커뮤티케이션을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다같이 모여 인수회의, 회고, 스탠드업미팅, 유저빌리티 회의, 코드리뷰 등을 같이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에, 회의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최대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팀원들 또한 다같이 열심히 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갖고, 회고를 통해 나왔던 액션플랜을 다음 스프린트 때 지키고 발전해나가려고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좋은 분들이었기 때문에 같은 팀에서 일하는데 너무 많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달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프로젝트부터 앱 출시까지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해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Mintech Internship

Mintech ­ Internship

André Monteiro
Date: 22 July of 2013

My experience on the company was better than expected, mainly because instead of only study I could help the company with my work, and it became part of the final product. It was a great opportunity and will improve my curriculum.

Working on this company helped me learning iOS, a technology that I was planning to study deeply, but here I could study and get experience, so that now I can work with it if I have the opportunity. The period of 2 months instead 3 weeks like the majority of the companies was essential for this.

The company is great, it’s well located, many places to eat nearby. And I felt valued because it provided food, a paid trip for Jeju and rewards for the good work.

What should improve is the assistance to the employee with the new technology, some explanations about it and how the product interacts with the technology would be really useful;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environment would be necessary, but because we had an older employee helping us it was not so necessary. All my activities was supervised by my coach, so for each mistake I made he gave me some tips.

The difference of languages was some problem, but it didn’t affect the work at all, but it affected the way I interacted with the members of the company. Although this, they helped me every time I needed.

By my impressions I could advice others students to work on this company, it’s very different from the others in a good way. Here the employee always have something to work on, and if you have some trouble you can always skip it and find another task to do.

민트기술 인턴 후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조의영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이 인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C와 C++ 프로그래밍을 해 본 것과 4시간가량의 자바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이 그나마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실 이 인턴을 시작하게 됐을 때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었고, 때때로 주변에서 들었었던, 인턴으로 일 배우러 갔다가 잡일만 하다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처음 사장님과 면담에서, 사장님께서 “인턴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많이 물어봐라. 혹 시나리오를 만들라는 일을 시키면 안 한다고 하고 코딩 관련 일을 많이 해라.”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 솔직한 말씀을 듣고 나니, 다행히 좋은 회사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짝 프로그래밍을 하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진창훈 주임연구원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말이 일한다는 것이지, 거의 2주 동안은 안드로이드 개발에 대해 배우는 것 위주였다. 더 감사했던 것은, 오직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만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때에 알면 좋을 것들이라든지, 개발자로 일하게 되면 하면 좋을 것들 등등, 유용한 지식을 많이 알려주셨다. 회사에 출근한 지 2주쯤 지나자 일도 그나마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사수의 일을 어느 정도 도우면서 일 다운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도운 애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갔다. 마켓에 올라간 애플리케이션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생각했는데, 내가 그동안 봐오고 테스트해온 것이, 마켓에 등록돼있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회사를 다니면서 배운 것은 안드로이드 개발만이 아니었다. iOS 개발자의 도움으로 ruby 개발자와 함께 매일 아침 iOS 개발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iOS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만들고 있다.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로서는 이러한 변화들이 장족의 발전이라고 느꼈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회사에서 일하기 전에는 회사라는 곳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앞서 말했던, ‘인턴은 잡일만 시킨다’라든지, ‘12시 넘어서 술 안 취하고 멀쩡한데 피곤한 채로 택시 잡는 사람들은 개발자다’라든지, ‘회식하면 술 주는 데로 꼭 마셔야 한다’든지. 그래서 솔직히 회사에서 일하기 전엔 약간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민트기술에서 생활하다 보니, 그 동안 가졌던 회사에 대한 편견과는 많이 다른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직원들을 위해 간식들이 구비되있고, 점심 역시 회사에서 제공했다. 그 뿐 아니라 복장도 자유라서 회사가 맞나 싶었다. 또, 근무하는 날인 평일에 제주도로 워크샵을 가기도 했다. 정식 사원이 아닌 인턴들까지도 말이다. 사실 ‘워크샵’이라고 해서 일을 할 줄 알았는데, 휴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좋았다.  회식 역시 회식이라고 말하기 뭐할 정도로 나에겐 신선했다. 민트기술에서의 첫 회식은 근처 고깃집에서 했었고, 두 번째 회식은 브라질에서 온 인턴들을 위해, 이태원의 브라질 식당에서 했었다. 첫 번째 회식 때는 점심에 회식을 한다는 점이 신기했고, 두 번째에는 인턴들 입맛까지 신경 써주시는 사장님의 배려심에 놀랐다. 더군다나 그 브라질 식당은 그리 싸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인턴을 시작할 때 당연히 급여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대치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급여를 받아보니, 기대보다 훨씬 많아 당황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한 달 동안은 한 일보다 배운 것이 더 많은 것 같아 급여를 받으니 그런 마음이 안 들 수가 없었다. 덕분에 그다음 한 달은 좀 더 열심히 일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2학년 여름 방학에 민트기술에서 인턴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잡일만 시키는 회사가 아니라 실제로 일을 배우고, 할 수 있는 회사에다가 급여까지 좋았으니 얼마나 운이 좋은가? 또한, 그동안 시간에 쫓기면서 학교 과제만 해오던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이득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직접 올려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만약 할 수만 있다면, 겨울 방학 때도 민트기술에서 인턴을 또 하고 싶다. 여름 방학 때와는 달리 그때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왠지 모르게 들었던 날로 먹는다는 기분에 대한 보답도 해 드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민트기술은 구인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래 글은 2013년 3월 2일에 작성한 글이다. 그리고 그냥 Draft 상태로 두었다. 오늘(2016년 9월 1일) 우연히 발견했는데,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글귀였다. 왜 오픈하지 않고 그냥 묻어두었을까? 잘 기억은 안나지만, 발견한 김에 오픈하기로 했다.


바로 이 시간 전까지만 해도, 민트기술 홈페이지에는 민트기술이 얼마나 근무하지 좋은 직장인지 자랑하는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구인”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어서 민트기술이 원하는 인재상을 기술해 놓았고, “민트기술의 특장점”이라는 페이지에서는 민트기술이 얼마나 근무환경이 좋은지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간식이나 중식,석식같이 사소한 것도 있었고, 스마트워크 같이 애매한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로는 그런 식의 광고는 그만 하기로 하고, “구인”과 “민트기술의 특장점” 페이지를 삭제하였습니다.

가끔은 만나는 분으로부터 홈페이지에 소개된 조건들을 언급하며 부럽다는 말씀을 듣게 되는 적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스스로 좋은 회사라 자부하고, 이렇게 좋은 조건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하루가 다르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들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세간에 화제가 된 회사 뿐 아니라, 적지 않은 스타트업에서도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는 것들을 접하게 됩니다. 좋은 인재와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대우를 보게 되면 우리도 뒤지면 안되는데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대찬 조건을 내세울 수 있는 능력이 부럽기도 하고, 상대적 박탈감에 시기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베팅 경쟁에 빠진 도박판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는 절박감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멀리 달아나 쫒아가기도 힘들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젠가 80대 한 부호가 자신의 엄청난 재산을 내세우며, 18세 처녀를 구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많은 지원자가 따랐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요지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만난 두 사람의 대면 상황과 내면 상황은 어떨까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비약일 수 있겠지만, 우리에겐 그런 모습이 없는지 반추하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무슨 기대를 하고 있을까요?

끌리는 조건과 대우를 제시하고, 거기에만 이끌려 생긴 만남이라면, 과연 아름다울 수 있을까? 화려한 조건으로 유혹하고는 서로에게 진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물론 화려한 조건의 대부분은 회사의 진심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것이 믿는 것이라고, 공허한 약속, 보장되지 않는 미래의 일 보다는, 손에 잡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진심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중배와 심순애 사이의 다이아몬드가 진심 일수도, 서로의 진심을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딱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 경계를 넘어가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짜피 회사라는 것이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모인 집단이라 정의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사춘기 소녀의 마음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빨간머리 앤이 말하는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려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매력적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매력적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함께 일하기에 매력적인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매력적일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남이 영원히 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냥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싶습니다.

살 물건이 없어요란 말은 참아도, 쓰기가 불편해요 라는 말은 …

시작은 오픈마켓이었습니다. 우리는 오픈마켓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mintshop 을 시작하며 쓴 글에서도 밝혔지만, 현재 시대흐름에 맞는 쇼핑몰 플랫폼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상거래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상인이라기 보다는 기술자 이니까요.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그런 쪽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픈마켓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오픈마켓이라는 명목으로 좋지 않은 경제적 사기사건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격을 까다롭게 하고 진입장벽을 높여놓았습니다. 우리는 시작부터 오픈마켓이 될 자격이 없었습니다. 오픈마켓이냐 아니냐의 구분은 판매상품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냐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책임을 지면 쇼핑몰이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만 제공하고 중개하는 역할만 한다면 그것은 오픈마켓입니다. 대부분 오픈마켓 사이트에 가면 하단에 조그맣게 “본 제품에 대한 책임은 해당 오픈마켓에 있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합쇼핑몰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픈마켓이라는 목표는 이후로 미루고, 당장은 종합쇼핑몰로 시작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상거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접근할 수 없듯이, 상거래도 엄연한 전문분야 입니다. 경험없고, 기본 지식 없이 함부로 뛰어들어서 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또다른 딜레마가 있습니다. 우리는 쇼핑몰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데,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플랫폼은 검증될 수 없습니다. 발전할 수도 없습니다. 머리속으로 상상해서 만들어서 좋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사용되고,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불평불만을 받아들여서, 개선해 나가야만 좋은 플랫폼으로 모습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소프트웨어만 집중해서는 안되고, 실제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사용되게끔, 다시 말하면 주문이 들어오게끔 해야 합니다.

사실 이것이 우리의 딜레마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말로는 좋은 앱,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포커스 한다고 했지만, 막상 성공의 방정식은 쇼핑몰의 판매량으로 판단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생각만으로는 좋은 쇼핑몰 서비스에서 시작해서 좋은 상품을 갖추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많이 주문을 함으로써, 많은 피드백을 받아, 다시금 좋은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서 좋은 서비스 제작, 좋은 사용자 경험 제공, 많은 주문, 쇼핑몰로써의 성공을 모두 같은 톤으로 강조하는 것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을 하면서도 많이 팔려야 할텐데… 과연 쇼핑몰로써 경쟁력이 있을까? 나라면 과연 여기서 물건을 살까? 내가 늘 이용하는 쇼핑몰에 비해 우리는 무슨 장점이 있을까?

그러다가 그것이 절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에이 안될꺼야… 잘될 이유가 없는걸… 도대체 무슨 이유로 여기서 물건을 사야하는 것을 설득할 수 있을까?

다른 비유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드코트를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건축가 입니다. 좋은 푸드코드를 설계하는 것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식당이 갖추어야 할 건축물에 포커스를 했습니다. 그러다 그 푸드코트를 직접 경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승부는 맛에서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맛있는 식당이 될 수 있을까? 건축가가 하는 맛있는 식당에 대한 고민,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좋은 쇼핑 플래폼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편리한 쇼핑 경험이란 무엇일까? 사용자가 가장 손쉽게,가장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방업은 무엇일까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상품이 잘 팔릴까? 어떻게 하면 고객이 원하는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은 잠시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적 경험을 동원해서, 사용자가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쇼핑이라는 말에는 여러가지 사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아이쇼핑과 같이 상품을 둘러보는 행동 일 수도 있고, 결심한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 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쇼셜커머스와 같이 신뢰할 만한 상품을 발견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특별한 가격에 특별한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중에 가장 기본적인 상품을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 촛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현재 가능한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쇼핑의 가장 기본적인 과정을 가장 아름답게 풀어내는 것이 숙제 입니다. 매력적인 상품, 구미를 당기는 가격, 노련한 판매 수단 이것들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이것들이 필요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먼저 풀고 있으니까요.

이것이 mintshop 이 하려고 하는 과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