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부터 6개월간 민트기술에서 인턴십을 진행했습니다.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Safe2Go Pass 와 PLSnote 였습니다.
Safe2Go Pass 는 KT 와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공항에서 출국 시 사용하는 코로나 검사 예약 서비스입니다. 웹페이지와 어플을 제작하는 것이 프로젝트 목표였는데, 그 중에서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4학년이 되어서야 안드로이드를 중점으로 공부해보고자 결정했기 때문에, 이전에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java 로만 안드로이드 개발을 해봤었는데 해당 프로젝트에서 kotlin 으로 처음 개발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이미 kotlin 으로 많은 안드로이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희망하신다면 kotlin 을 익혀놓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디자인을 보고 간단한 화면을 수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화면을 직접 만들고 나중에는 서버에 요청한 데이터를 가져와 화면에 표시하는 작업까지 진행했습니다. 또한, mvvm 과 같은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며 효율적인 구조,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코드를 다른 개발자님이 개선해주시고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가독성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애자일 기법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관리했습니다. 실무에서 직접 활용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방법론의 중요성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는, 다른 인턴분들과 함께한 PLSnote 입니다. PLSnote 는 회사에서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웹페이지입니다. 웹페이지 내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많고 기능도 많아 처음에는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후에 다른 인턴들이 들어오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이지 가이드” 및 “용어 설명서” 들을 작성했습니다.
이후에는, 테스트 코드 작성 업무를 맡았습니다. 예를 들면, “로그인” 버튼을 누르면 “로그인 페이지” 로 이동해야하는데, 이를 하나씩 테스트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알맞은 페이지로 이동하는지 체크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주요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Ruby 라는 언어로 진행되는데, 처음 접해보는 언어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언어와 mvc 패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화면을 수정하는 작업들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웹 페이지의 작동 방식, 쿼리를 작성해 데이터 베이스의 필요한 값을 가져오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턴에 지원하기 전,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경험이 많지 않아 참여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배우려는 의지와 참여도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우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른 개발자분들도 인턴들을 모두 도와주시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 하시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식대나 간식도 충분히 지원해주셔서 복지도 너무 좋았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